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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찍는다/거북이 성장일지

거북이 키우기 1일차 ( 기본옵션 - 어항,조약돌,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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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꼭 한번씩 보는 영화가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 인데 예전에는 영화 속 ‘쿠자쿠’처럼 되고 싶었지만 이제는 ’스즈메’가 무척되고 싶어서 노력중이다.
무튼 거북이를 하도 봐서 그른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입자로 살고 있는 나로서는 임대차계약서에 반려동물 입실금지 사항이 마음에 걸렸고 거북이는 파충류로 분류되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했지만 안전지향주의를 선호하는 나로써는 집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기분좋게 하루종일 거북이 이름 뭘로 지을까? 이 생각했는데

출처 - 다음영화[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막상 실제로 거북이를 키운 리뷰를 찾아보니 거북이가 무조건 반수생, 장수하지는 않는다는 글을 보았다.
그래서 왠지 거북이를 키우자마자 죽게되면 너무 맴찢일까봐 조마조마...
인터넷으로 구매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키우는 생물이라서 불안했다..
다행히 근처에 운동갈때 오고가고 하는 길에 수족관 발견!!! 기초예산 잡고 사장님이 거북이 들여온다고 하신날만 기대!!!
원래 주말에 아침에 가야지 했는데 비온다는 소식에 집에 오는길에 혹시나 들렀는데 쌩쌩 헤엄치는 거북이들이 많이 있었다.
그 중 제일 쌩쌩 헤엄 치는 거북이를 골라서 사장님이 담아주셨다.


거북이와 무거운 조약돌, 거북이집 사들고 오는 길에 날씨는 꾸물했는데 행복감에 나도모르게 실실 웃으면서 옴

거북이집 ₩15,000
조약돌 ₩5,000
거북이 사료( 건새우) ₩6,000

거북이 집은 퐁퐁으로 닦을까 하다 혹시 몰라서 철수세미로만 열심히 세척했다

조약돌도 깨끗한 물 나올때까지 열심히 세척하고 나름 데코해보기
미지근한 물을 적당히 채워주고

거북이를 넣어줬는데 주인을 닮아서 그른가 바로 조용히 숨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이를 주면 냄새맡고 오려나 싶어서 건새우 한 꼬집 정도 잡아서 넣어줬는데 안온다...
거북이는 외이가 없지만 대신 시각,진동? 에 민감하다고 해서 거북이 보고 싶다고 위에 뚜껑을 열어재끼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서 가만히 두었다.

눈도 초롱초롱 한거같고 배껍질?도 건강해보인다

어느정도 적응했는지 잘 돌아다닌다

다음날 눈 뜨자마자 관찰
거북이 상태가 궁금해서 평소보다 일찍 눈뜸 ㅋㅋㅋㅋㅋ

근데 건새우를 뿌린건가 아님 날씨가 따듯해서 그른가 생각보다 물비린내가 좀 많이난다.
매일 거북이집 세척해주기엔 그렇고 2일에 한번씩 해줘야겠다.
여과기를 사야하나... 건강하게 오래오래 키울 수 있도록 관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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