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튜브로 영화리뷰 한창 볼 때 학교에서 이지메 당하던 어느 소년이 허공에 5천번 펀치연습하더니 그뒤로 일망타진 하고 다니는거 보고 그 뒤로 격투기 선수 유튜브영상을 접하다보니 샌드백이 엄청 사고 싶어졌다. 마음만 그렇고 미루고 미루다가 안사고 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원펀맨보고 또다시 정신력을 기르기에는 암... 무술만한게 없지! 싶어서 도장 다니기에는 근처에 없기도 하고 사이타마 운동법으로 달리기와 스쿼트,윗몸일으키기 하는중인데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 야식 사먹을거 아껴서 샌드백이랑 격투기 글러브를 구매했다..
애니에 빠질 줄 몰랐는데...갓작.. 원펀맨...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다양한 가격대로 스탠드형, 걸이형 등이 있었는데 스탠드형을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는 층간소음이 좀 문제가 된다는 말이 여러 쇼핑몰에 리뷰가 있길래 그냥 걸이형? 으로 사자 싶어서 구매했어요. 5만원대 샌드백이 가장 많은편인데 뭔가 카르빈 스포츠 상품 상세정보를 보니 복싱장에서 많이 본 샌드백 느낌이고 배송비 합하면 10만원대인데 평이 좋아서 튼튼하겠다 싶어서 구매했어요. 샌드백은 경동택배로 ( 배송비 +19800원 ) 옵니다. 문앞에 맨 포대가 와 있길래 처음에 흠칫! 놀람요...
밤에 보면... 무서울듯...
포대를 제거하면 샌드백과 천장에 연결가능한 카라비너와 사슬형 걸이가 나옵니다.
사슬형 걸이에 카라비너에 연결 후 샌드백 고리에 연결해주기
카라비너 5개 중 크기가 하나 좀 더 큰 쪽은 천장고리와 연결
문틀봉 사논게 있어서 카라비너에 연결해야지 했는데 봉 두께가 있어서 바로연결은 안되더라구요...
아.. 이래서 리뷰사진에 밧줄 동동 매고 연결했구나....
그래서 좁긴 하지만 베란다에 공간을 정리하고 천장에 걸어봤네요.
글러브는 따로 배송되서 와서 맨주먹으로 연습하자 싶어서 주먹으로 몇번 처봤는데
와 타격감... 장난 아님... 샌드백이 쨍쨍하니 완전 스트레스 풀림... 잡생각 날때마다 샌드백 치면 굳은 살 금방 굳히겠지...
근데 계속 맨손으로 치다보니 너무 아파서...
면장갑으로 치는 중... 와 침투부 노래방 들으면서 치는데 여기가 체육관이다...
샌드백 무게가 100cm 기준 24kg 라길래 배송되기전에는 얼마 안되네 이러고 이거 들고 스쿼트도 하고 근력운동 해야지... 아.. 24kg는 무거운 거였구나..
다음날 글러브(+26,500)가 왔어요.
오픈형 격투기 글러브 입니다
솔직히 중국산이라고 써있어서 벌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고무줄도 짱짱하고 쿠션감도 있고 좋네요.
살짝 큰 감이 있는데 착용감은 우수한듯.. 쿠션감도 있고... 요즘 날씨 추워서 자전거 탈때 장갑 필요한데 이거 끼고 탈까....
어제 샌드백 왔다고 맨손으로 신나게 쳤더니 손이 좀 아픈데 글러브로 치니 쿠션감 있고 좋네요. 열심히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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