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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봄/영화

무속신앙 vs 의학치료법 영화 [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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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주말에 아무생각 없다가 유튜브에서 러블리 정유미님 나오갈래 영화 ‘잠’을 알고 영화관에 갔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십오야

예고편 잠깐 보니 공포영화인데 생활공포인가? 싶기도 하고 예고편 느낌이 약간 기생충 + 아가씨 그런느낌? 약간 기괴한 느낌? 그래서 칸 출품작이랬나.. 무튼 보러간건데 솔직히 뭔내용인지 모르겠음.. 늘어진다고 해야하나.. 이게 드라마여 공포여 이런느낌? 층간소음을 다루는 내용같기도 하고 렘수면 장애를 앓고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고통이랄까... 직접 고통을 겪는 당사자들만 아는 고통을 표현한 영화같다.. 마치 내가 불면증이 심해서 잠을 종종 새고 출근 할때 피곤에 쩔어있어 신경이 날카로워지지만 숙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왜 밤에 안자고 뭐하냐 이런느낌,,,의 영화이다.. 무튼 그만큼 대중적인 영화는 아닌 느낌이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긴한데 이 장면 하나보자고 영화관에서 런닝타임을 기다리기에 좀 답답한 영화랄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주인공인 현수와 수진보다는... 렘수면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이들을 대하는 의사가 제일 빌런 같은 느낌이었음....

[줄거리&결말]

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부부사이인 현수와 수진
현수는 단역배우라서 스케줄이 일정치 않아 밤샘촬영을 하기도 하고 편집도 잘되는편...

어느날 ‘현수’는 ”누가 들어왔어“라며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몽유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내 ‘수진’은 임신한 상태로 대기업 푸드회사에 다니는 중인데 초반에는 현수의 이상행동을 보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어느날 현수가 자는걸 지켜보면서 뺨을 살짝 때렸는데 현수가 본인의 뺨을 막 긁기시작함.

너무 심하게 긁길래 수진이 막기도 하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피가 날 정도로 막 긁어서 얼굴에 상처도 심하게 난다.

그 뒤로도 괴이한 행동을 보이는데 냉장고에 생고기를 막 먹거나 생선까지 먹고 거의 베란다에 떨어질뻔해서 창문을 죄다 철창같이 봉쇄한다.

가볍게 넘기던 ‘수진’은 렘수면장애에 대해 검색해보고 현수와 함께 수면클리닉센터에 찾아감.

얼굴의 상처때문에 배역도 짤린 현수는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그런건지 지금이라도 배우를 접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겠다고 하는데 수진은 남편 현수를 응원하면서 쭉~ 배우생활하기를 응원한다. 그리고는 함께 렘수면장애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해나간다.

현수의 수면장애가 치료되어가는듯 보였으나 애완동물로 키우면 댕댕이까지 죽이고만 현수를 보면서 수진은 점점 날카로워진다.

수진의 엄마의 권유로 집에 무당을 불렀는데 무당을 수진을 보며 만났던 남자 중에 혹시 죽은 사람이 없냐고 물어보고

잠깐 빙의되었었나? 무튼 무당은 개소리 안나고 애소리 안나고 너랑 둘이만 살고싶다 뭐 이런말을 남기고 나갈때 현수한테 얼마안남았다며 팥을 뿌리고 나감

처음에 현수를 무조건 응원하던 수진도 아이를 출산하고 예민해지기 시작하고 현수는 수면장애 때문에 걱정이 되서 인지 근처 고시원에 지낸다고 하지만 수진을 무슨말이냐며 무조건 같이있어야 한다고 함

하지만 수진이 애를 출산하고 집으로 돌아온뒤 또다시 현수의 이상행동이 이어지고 아이까지 위험해진다.

수면클리닉에 찾아가 나아지는게 없다고 호소하지만 의사는 한결같이 온화한 표정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수진을 빡쳐서 물건을 집어던진다.

그렇게 극도로 예민해진 수진은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현수는 수면클리닉에서 렘수면치료 완치판정을 받고 꽃다발을 들고 수진을 데리러 병원에 가는데 수진을 탈출?해서 집에 간 상태.... 현수가 집으로 들어오니 온 집안이 다 부적으로 덮혀있고 수진은 현수의 몸에 아랫층 살던 할배의 영혼이 들어갔다고 하면서 오늘이 악귀를 보내야하는 날이라고 말하고 현수는 수면치료 완치되었다고 이제 그럴일 없다고 하지만 극도로 미춰버린듯한 수진은 나가려는 집에서 나가려는 현수에게 집 가훈이 적힌 목판? 을 던지면서 힘들때 함께 하는게 부부 아니냐며 소리지르고 현수는 다시와서 소파에 앉는데 이때 수진이 귓속말로 중얼중얼 거리고 현수가 냉동고를 열어보니 아래층에서 키우는 애완견 ’앤드류‘가 죽어있고 .. 아래층 아줌마도 납치되어서 화장실에 있었음... 현수는 화장실에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너 진짜 미친거냐고 하고 ..
수진은 갑자기 드릴을 들고 아랫층 아줌마를 잡더니 드릴로 머리를 뚫으려고 하고 현수를 쳐다보며 내남편한테서 나가라고 한다.
현수은 말문이 막히면서 멈칫멈칫 하다가 나간다고 하고 갑자기 할아버지 목소리를 내고 아랫층 아줌마의 이름을 부르며 빨리 이사가라면서 여기 미친ㄴ들 많다고 했나..무튼 나간다.. 이러고 갑자기 현수의 눈동자에서 창문으로 영혼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보여주면서 현수는 기절한다. 이에 수진은 현수를 깨우고 현수를 진짜 나갔다면서 안도한다..
그리고 영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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