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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개미다

주식고수의 조언 - 매매기법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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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는 수많은 기법이 있다. 매매 기법의 첫 번째 함정기법을 책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고 나면 효용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이동평균선 중 20일선 지지가 상당히 높은 확률로 나타났다. 그래서 20일선에 받쳐놓고 매수하면 돈을 벌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시장에 참여하는 대부분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변형이 발생했다. 정확히 그 선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졌다. 도리어 지지를 기대하는 수많은 대기 매수자를 울리며 무참히 깨고 내려가버리곤 한다. 이 처럼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기법은 더 이상 기법이 될수 없다.

매매기법의 두 번째 함정연구 과정을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흐름을 통해 그와 같은 기법이 나왔는지를 모른다면 도리어 역이용 당할 수 있다. 현상이 같더라도 거기에 이르는 이유나 과정은 똑같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매수, 이때는 매도'라는 공식을 세울 수 없는 것이다. 함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두 가지를 명심하는 것이다.

지분신고 및 적대적 M&A의 허점


주식이 주식시장에서 유통된다는 것은 기업이 폐쇄적인 조직 구조에서 일반 대중의 참여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했다는 말이다. 기업은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리는 대신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기업 상황을 주주에게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우리나라는 주식 취득을 통한 M&A를 전면 허용하고 있으므로 자금력이 있는 개인이나 집단이 50%를 넘어서는 지분을 취득하면 경영권을 획득할 수 있다. 기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거나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또는 대주주 지분이 적은 경우 기업 사냥꾼의 타깃이 되기 쉽다.
'5% 룰'에 의해 전체 발행주식의 5% 이상을 취득한 매수자는 취득 시점으로부터 5일 이내에 시장에 신고해야 한다.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분신고가 제출되면 해당 종목의 주가는 급등 하는경우가 많다. 어쨌거나 그만큼의 지분을 누군가 매수할 만큼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기도 한데, 특히 그 목적이 경영권 획득이라고 명시되면 주가는 더욱 크게 움직인다. 왜냐하면 경영권을 두고 기업과 M&A 선언 매수자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기업은 경영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장내 매수 등 방어책을 시행할 것이며, 경영권을 뺏고자 하는 쪽은 보유 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매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주가가 급등하고 나면 고점에서 슬그머니 물량을 팔아버리고 M&A니 경영권이니 하는 얘기는 없던 걸로 하자'면서 대량 보유자가 발을 뺄수도 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예 ) 헬릭스에셋의 한신기계 경영참여 선언 사례(2008. 7.4)

상장폐지 리스크, 이렇게 피하라


상장폐지가 흔히 알려진 부실주나 저가주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 대주주 지분이 작은 주식을 조심하라

에스브이에이치 (12.2 .12 일자로 상폐) 당시 보유지분 4.69%

2. 자본금 변동 상황을 살펴라

밥 먹듯이 주식을 찍어내는 회사 치고 우량한 회사는 없다.

3. 회사명이 자주 바뀌는 기업을 조심하라

설립 시 주식회사 동서전산인테크에서 2000년 2월 주식회사 인츠커뮤니티 로, 2006년 1월 주식회사 엘림에듀로 바뀐 뒤 2010년 6월 에스브이에이치로 바 뀌었다. 상장 후로도 사명이 네 번이나 바뀐 것이다.

4.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연속적으로 큰 손실을 기록하는 기업을 조심하라

연속 손실은 최대 3년(상장폐지요건)이면 볼 것도 없고 2년 연속인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1년 정도는 업황이나 경기에 의해 손실을 기록할 수 있지만 적자가 연속되는 회사는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갈수록 코스닥 규정이 강화되고 있어서 의견거절이나 한정 의견을 받으면상장폐지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6.횡령 배임설은 항상 조심하라

코스닥에서는 유독 대표이사의 횡령설이 많다. 에스브이에이치도 2010년 12월 대표이사의 90억 원 규모 배임이 발생했다.
가뜩이나 '시가총액 40억 원미달 30일 연속'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상황이었으므로 회생의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다.

도서출처- 실전투자의 비밀

출처- 한국증권거래소


행동주의 헤지펀드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해 특정 기업의 주요 주주가 된 뒤 기업과 보유한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헤지펀드를 의미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명분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다. 하지만 실상은 이를 이용해 막대한 차익을 챙겨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국내에선 2003년 SK그룹을 공격해 9천억원의 차익을 챙긴 소버린이 대표적인 사례다. 소버린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동안 SK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다가 소유한 SK주식을 전량매각하며 8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렸다. 그 뒤 소버린은 '먹튀'의 대명사가 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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