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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봄/영화

라스트 듀얼.. 실화라서 더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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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듄' 에 밀려서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흥행이 안되고 있는 듯한 라스트 듀얼.....

그래서인지 상영하고 있는 영화관도 찾아보기 힘들다 얼른 넷플릭스나 왓챠에 올라오길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
예고편보고 혹하기도 하고 줄거리보면 자극적 요소가 다분한 실화소재 영화인데 요즘 미래세계(?)가 대세다보니 인기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
나무위키에서 본 영화 ' 라스트 듀얼 ' 줄거리는 쓴사람이 글을 정말 잘 쓴건지 영화가 정말 재밌는건지는 몰라도 진짜 여러번 정독할 정도로 재밌게 읽었어요
그래서 지금 영화는 상영하는 곳이 근처에 없어서 아쉬운데로 책을 구매해서 읽어봤습니다
웹 상에서 본 라스트듀얼 내용은 성범죄와 진실에 대한 것에 초점이 맞춰진거 같던데 책에서는 그당시 배경과 결투재판의 유래 ,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오니까 프랑스 역사의 한부분 읽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느낀것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은 목숨이 걸려있는데도 거짓말 할 사람들은 하는구나 싶었네요
결투재판 전에 3번의 선서를 하는데 사제들과 선서, 제단 앞에서 선서, 심지어 거짓을 고하면 지옥불에 떨어진다고 까지 본인 입으로 말하는데도 결백하다고 주장하는거보면 아마도 결과는 정말 신이 존재해서 선서하는 거 보고 하도 열받아서 그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화라는 점에서 보면 어느 면에서 봐도 카루주한테 상당히 불리한 재판인데도 승리한걸 보면 그 당시 결투재판은 정말 공정한 재판이었을 듯 싶네요
참... 그런데 이게 참 찝찝한 결과인것이 애초에 사건의 시초가 카루주가 상속받을 땅을 피에르 백작이 꿀꺽하고 신임 받던 르그리에게 하사하고 또 편애함으로써 카루주에게 극한의 빈곤과 상황으로 내몰려서 생긴일인데 정작 최악의 빌런인 피에르는 잘먹고 잘살고 결국 땅도 되찾지도 못하니 씁쓸한 결말이고 실화이니 더 그렇네요...

출처-위키백과


[ 만약 결투의 결과가 지금과 다르게 나왔더라면 검은 캡을 뒤집어쓴 파리의 무시무시한 처형인(bourreau)은 살아 있는 마르그리트의 몸을 끌고 와서 잔뜩 쌓아놓은 장작 더위 한복판의 기둥에 묶고, 그녀가 사제에게 고해성사를 마치는 즉시 그녀를 불태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는 대신 이 굴강한 사내는 결투장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가서 유죄 판결을 받은 죄인이자 멸시와 수치의 대상이 된 르그리의 축 늘어진 시체를 끌고 나왔을 뿐이었다 ]

도서참조-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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