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참뽕주 와 보쌈

요근래 날씨가 풀려서 10도 안팎으로 돌아서 운동하기 좋은 날씨였는데 갑자기 또 비가 내리네요....

오후가 되서 비가 그치긴 했지만 다음날부터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급우울...열심히 운동으로 내 정신력을 이겨내자! 했는데 이렇게 또 꺾어버리네...
오늘 마침 엊그제 주문한 전통주가 왔네요

마음이 우중충한 날에 유일하게 편의점맥주 행사하는거 집어오는게 취미인데 네이버쇼핑에서 전통주 메뉴알고 난 뒤로는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술이 궁금해서 종종 구매하기도 해요
저번에 도수 높은 와인 냉큼 주문했다가 한병 다 비워 보겠다고 오기부리다 하트어택!을 크게 받고.. 아..난 과실주가 딱이구나 싶어
부안 참뽕주가 5병에 2만원인데 배송비 4천원이면 감당이 되는 가격이다 싶어 주문해봤어요
5병 주문하면 이렇게 종이박스에 담겨져 오는데 선물하기도 좋을 듯 해요

리뷰가 대부분 부안 놀러갔다가 구매한 경우가 많은거 보니 지역명물인가 싶고... 알콜 함유량은 13%. 오디는 30.38% 들어있네요.

잔에 따라보니 붉은 빛을 도는게 오디 색깔이에요. 다른 곳에서 구매했던 머루주는 알콜함유량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봉하자마자 머루향이 확! 퍼지는데 이건 그 정도는 아니고 가까이에서 향을 맡았을때 향이 나요...그래서 좋음... 첫맛은 새콤달콤한게 블루베리인가? 오디맛인가? 싶은데..알게모르게 취하는맛??? 맛있어요... 무엇보다 알콜맛이 안나서 목넘김이 좋네요

주문 상세정보에 맛있게 즐기는 법 중에 함께 즐길수 있는 음식 추천하는 정보가 있길래 수육이다! 싶어서 보쌈을 주문해 봤어요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 데코하기

역시 우울할 땐 고기 앞으로 ~